간만에 먹은 커리, 처음 만난 사람.

그동안 이글루를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어제 만난 아가씨 (동생) 도 이글루를 통해 알게 되었죠. 그동안 울산에 살고 있다가 학교 복학을 위해서 다시 서울로 최근에 올라왔습니다. 그간 이 옵빠가 밥 한끼는 사줘야지- 하는 생각이었기에 어제 기회를 내서 제가 좋아하는 가게의 커리를 먹였습니다.

그리고 동대문을 돌아다니면서 이어링, 피어씽을 사야한다길래 두타가서 이것저것 보면서 지르게 만들고- (나름 속으로 씨익 웃었죠) 커피숖을 찾아 헤매다 어쩌다보니 그냥 저렴하기만한 던킨 커피를 마셨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나름 오랫동안 알아왔기에 생각보다 어색함은 덜했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했던 농담과 개그를 (웃기지도 않는데) 웃어주는 매우 착한 아가씨라고 할 수 있죠. 집에와서 자려고 누웠는데 네피가 "오늘 만난 어가씨 어땠쌈-" 하고 물어보길래 "응, 내 개그에 웃어주더라." 라고 했더니 "우와 천사네!" 라고 해서 조금 슬펐습니다. 내 개그가 그렇게 막장인가? ㅠ_ㅠ

머 여튼 이런 저런 일을 겪고 어제 만나고 나서 느낀건, 아 내가 많이 유해졌구나. 라는 거네요. 나도 뭔가 조금은 정상적인 사람이 됬구나라고..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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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목도리 2009/02/26 12:18 # 답글

    난 천사인거죵 *^^* ㅋㅋㅋ 막말 쟁이
  • FeLLEN 2009/02/26 15:15 #

    내가 좀 막말 지존....-_-v
  • Nepho 2009/02/27 15:38 # 삭제 답글

    우와..(..) 우리 착한 펠렌.. 궁뒤팡팡 해줘야겠군!!
  • FeLLEN 2009/02/28 12:25 #

    너부터 좀 맞아야겠구나.
  • 마린 2009/02/28 11:16 # 삭제 답글

    당신의 개그... 으음.. 개그........끄응...
    천사군요 그분 참.......

    하루죙일 앓고 나니.. 살이 빠졌어요.
    나 병약미소녀 반열에 오른건가요?
    냐하??
  • FeLLEN 2009/02/28 12:25 #

    .......ㅠ_ㅠ 누구나 인정하는 나의 로우 개그.
    그나저나 누님 나이에 '소녀'는 왜 붙는 겁니까. 킥킥.
  • 마린 2009/03/02 10:24 # 삭제 답글

    시끄러워요. 내나이가 어때서
  • FeLLEN 2009/03/02 13:02 #

    그래요. 누난 아직도 소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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